제가 가장 못하는 일이...윗사람이나 선임이 바꼇을때...가신 분들과

너무 잘 맞아서

 

새로오신 분들과 융화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징크스였습니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해왔고, 지금 두번째 직장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좋은글, 좋은책, 좋은음악 많이 들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로 좋은 보직도 갖게 됬고 승진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뭔가 제 마음이 이상합니다.

 

작년에 새로온 상관과 함께 잘 해왔는데...요즘들어 그분에 대한 반감이 크게 듭니다....

 

반감을 갖는 이유는...개인적인 친분이 생긴 이후로 자신도 인정하지 않던 무능한 직원을 업무적으로 인정하고, 그런 분위기를 다른 팀원들에게 은근히 강요하는것이 첫번째입니다. 두번째....세번째도 있지만....

 

전 이런거 정말 싫어하거든요...손바닥 비벼서 인정받는거...토할거 같아요...첫직장도 그래서 그런꼴 보기 싫어서 나왔는데.....여하튼....

 

그래서 예전 징크스 비스므리한게 스믈스믈 올라오는게 느껴집니다....전임 상관과 비교하게 되면서...현 상관에게 반감이 생겨나네요...

 

오늘도 위에서 언급한 무능한 직원과 저를 함께 불러서 어떤 사안을 추진하라고 하는데 도대체 절 왜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제 분야도 아닌데...챙겨주라는 건지...

 

어떻게든 맞춰가며 지내야 하는지...아니면 부서이동 신청이라도 해야 하는지....마음같아선 부서이동인데....가정과 육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면...현위치에 있어야 하는데...이런 고민 하는것도 짜증납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맞게 가고 있는건지...월급만 타면 되는 건지...

 

마음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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